아웃풋1 자기 표현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과정, 정체성 찾기 도움받은 렘군 책 글쓰기 책을 보면 꼭 나오는 얘기가 있는데 바로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말을 많이 보곤 한다. 이 말을 듣고 뜨끔했다. 나는 과연 '나'라는 사람을 잘 알고 있나? 어떤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떤 감정을 느꼈을 때 나는 나를 잘 인지하지 못할 때가 사실 많다.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속 후련히 잘 말하지 못할때도 간혹 있다. 또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렴풋하게는 알겠지만 뾰쪽하게 잘 알지 못한다. 웃긴 건 또 싫어하는 것을 얘기해보라고 하면 좋아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잘 대답할 수 있다. 이게 뭐가 문제인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여태껏 나는 직장을 오래 다녀본 역사가 없다. 36살 인생에 오래 다닌 회사는 딱 두 군데 공교롭게도 둘 다 3.. 2025. 3.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