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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2

운동 부족 해결 퇴근 후 두류공원 걷기, 초보운전 주차 두려움 극복 운전을 안 했을 땐 몰랐는데 운전을 하니까 좋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일단 출퇴근 시간이 단축됐다. 매일 뚜벅이로 걸어서 편도 40분씩 걸렸던 길이 아무리 막혀도 20분이면 도착이니 나로선 신세계가 따로 없다. 퇴근하고 운동 가기 전 늘 서둘러서 밥먹고 설거지하고 하던 시간들도 한결 여유로워져 신이 난다. 그리고 또 좋은 점을 며칠전 발견했다. 운전을 하니 모든게 좋긴 한데 딱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일상에서 충분히 걷던 시간들이 사라져서 몸이 찌뿌둥했다. 매일 걸을 땐 너무 지치고 힘들었는데 또 안 걷기 시작하니까 좀 걸어야겠다는 청개구리 같은 맘이 든다. 몸도 신호를 보내기도 하고. 처음엔 회사 점심시간에 걸어볼까 싶어 한 이틀 밥 먹고 걸어봤는데 아무래도 회사가 공단에 있다 보니 걸을.. 2025. 5. 16.
초보운전 한달차 연수중 (ft. 80살에도 운전하는 선우용녀가 되는날까지!) 운전연수 시작한 지도 이제 한 달이 다돼 간다. 장롱면허 14년 차라 연수는 하고 도로에 나가야 할 것 같아서 기본연수를 받아봤다. 요즘 연수비용 참으로 비싸다ㄷㄷ 기본 연수는 하루에 2시간씩 총 6시간은 받아야 된대서 직장인인 나는 주말 중 토요일 2시간씩 3주를 받기로 했다. 운전결심 어플로 결제하니까 3만 원 DC도 받았다. 총 234,000원 결제했는데 1시간에 39,000원인 셈이다. 비싸지만 그래도 이왕 운전해야겠다 결심했으니 제대로 배우고 나가잔 생각에 쿨하게 결제!! 처음 연수했던 날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엑셀과 브레이크가 헷갈렸다. 뒤꿈치를 떼지 않고 '브레이크는 무조건 왼쪽 왼쪽!' 속으로 수차례 되뇌면서 핸들을 잡고 천천히 도로로 나갔다. 한 20분쯤 도로에서 살살 운전하니까 .. 2025.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