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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월급 절반을 재테크하라 책리뷰 - 많이 벌기보단 절약이 우선이다!

by 바이뭄뭄 2025. 3. 13.

우연히 유튜브에서 접한 김민식 PD의 영상들에 관심이 생기고 어느덧 내 알고리즘엔 김민식 PD의 영상들이 줄을 이었다. 

 

최근엔 책도 집필했는데 그 책이 바로 「월급 절반을 재테크하라」이다.

 

바로 ebook으로 결제해서 이틀만에 모두 다 읽었다. 김민식 PD의 영상들은 지루하지 않고 명쾌하고 재밌으면서도 허를 찌르는 부분이 많은데 이번에 나온 신간 역시나 우리 모두가 알지만 왜 실천해야 되는지 온전히 이해되는 글들로 채워져 있었다. 

 

책을 읽으며 기억해두고 싶은 내용을 하이라이트 부분 표시해 뒀는데 내 생각과 함께 기록용으로 남겨두고 싶어 리뷰해 본다.

 

월급 절반을 재테크하라 좋았던 부분과 내 생각

 

1)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아도 되는 진정한 자유가 찾아옵니다.

 

모두가 다 알고 있고 추구하는 방향이 아닐까? 「돈의 속성」을 쓴 김승호 회장님의 책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내가 돈을 버는 이유는 시간을 사기 위해서다. 나는 내 자산으로 나의 인생을 나에게 선물한 사람이다. 내가 무엇을 하든, 하지 않든, 모두 내 자유다. 모든 시간을 나를 위해 쓸 수 있으니 무엇이든 공부할 수 있고 필요한 모든 것을 구할 수 있다. 

 

다시금 보니 빨간 줄을 그어 놓은 부분이다. 다시 읽어도 소름 돋고 짜릿한 부분!! 크..

 

 

2) 세상의 눈치를 살피면 살필수록 남들과 비슷해집니다.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을 깊이 들여다보고 그 한 가지를 파고들면 뾰족해지고요.

 

모든 일이 그런 거 같아요. 내가 좋아서 끝까지 해낼 수 있는 하나를 끊임없이 파고들어야 경쟁력이 생기는 거죠. 

 

이건 난 아직 잘 모르겠다.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사실 아직도 찾지 못했다. 정말 뾰족해지고 싶지만 두리뭉실 그 자체다. 

 

아직 좋아하는 일을 찾진 못했지만 차선책으로 나마 직장에서 번 월급을 책 제목처럼 절반을 차곡차곡 모으는 걸 꾸준히 실천해 보자는 생각이다. 그리고 그건 이미 오래전부터 해오던 나의 습관이니깐! 

 

 

3) 연금 투자를 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합니다. 목표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그만큼 리스크가 높아요. 

 

코로나 시절 앞전 직장에서 받을 퇴직연금을 DC로 변경해 뒀었다. DC는 내가 직접 운영할 수 있어서 ETF 종목에 투자를 할 수 있는 건데 2년 계약직이었던 나는 장기 근로도 아니면서 DC가 막연히 좋을 거라며 DB를 굳이 DC로 변경했었지..ㅋㅋ

 

결과적으로 2년 후 경기를 잘 타서(주식 급등 시절) 다른 계약직 사원들보다 몇십만 원 더 받았던 기억이 있다. 

 

이때는 멋모르고 좋아했는데 가만 생각하니 내가 얼마나 운이 좋았었나 싶다. 나도 목표 수익률만 보고 높은 곳을 선택했는데 초심자의 행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높은 수익률엔 그만큼 높은 리스크가 따라온다는 점 명심하도록 하자.

 

 

4) 10년 만기 상환으로 산 집은 온전히 나의 소유물이면서 더 좋은 집으로 이사 갈 밑천이 됩니다. 집값이 오르지 않아도 괜찮아요. 대출을 갚으며 모은 돈의 가치가 고스란히 집에 남아 있고 그 집에 사는 동안에 월세 걱정 없이 살 수 있으니까요. 

 

집을 한번 사면 땡으로 생각했는데 그 자산을 시작으로 조금 더 좋은 집으로 이사 갈 밑천이라니. 어렴풋하게나마 자산을 어떻게 늘려야 하는지 큰 그림을 그려보았다. 

 

월세로 사느니 집값이 떨어지더라도 내 집이 있다는 것은 크나큰 마음의 안정도 주니 내 집 장만은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다.

 

 

5) 싼 동네에서 제일 비싼 집 대신, 비싼 동네에서 제일 싼 집을 사라. 

 

싼 동네 제일 비싼 집 vs 비싼 동네 제일 싼 집

 

이 부분은 고민이 참 많이 되는 부분.

 

머리로는 알겠는데 나는 이상하게도 비싼 동네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 보통 비싼 입지는 좋은 학군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변에 많은 상가들, 역세권 등등을 끼고 있는 곳이 대부분인데..

 

그래서인지 유동인구가 많고 빽빽한 상가들이 즐비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금은 주택에 살고 있지만 꽤 입지가 좋아 아파트 값이 비싼 동네에 살고 있는데 동네를 생각해 보면 저 비싼 값을 주고 여기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가 않는 게 문제다..ㅜㅜ

 

그러니까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은 내가 별로 살고 싶지 않고, 내가 살고 싶은 곳은 추후에 가격이 오를 곳이 아니란 소리ㅋㅋ 그래서 결정을 해야만 한다.

 

집을 내가 좋아하는 곳에서 살지, 추후 가격이 오를만한 곳에서 살아야 할지. 정말 많이 고민해 보았지만 후회를 하더라도 10년 이상 오래 살 건데 좋아하는 곳에서 살고 싶다가 현재 나의 생각이다.

 

 

6) 만약 시간을 되돌려 20대로 돌아가고 싶으냐 물으면, 아니요. 20대 청춘일 대보다 경제적 자유를 얻은 지금이 더 행복합니다.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고, 나를 꾸미는 데 돈을 아끼지 않으며, 가고 싶은 곳이 생기면 훌쩍 떠날 수 있어요. 

 

20대의 젊음보다 50대의 안정감을 선택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열심히 모으고 자산을 늘려보자란 생각을 했다. 

 

뿌듯한 50대를 보내려면 절약하지 않고서는 그 시작이 없다는 것도 명심!

 

 

7) 어느 순간 "이만하면 충분해!"라고 선언하는 겁니다. 가진 돈을 늘리겠다는 욕망은 끝이 없어요. 너무 늦기 전에 가진 것에 만족하고 그것을 잘 쓸 수 있는 데에 시간과 노력을 쏟으라는 거죠. 

 

책에선 그렇다고 삶의 모든 순간들을 돈을 늘리면서 자린고비처럼 평생을 살아야 한다라고만 말하진 않는다. 하.. 그럼 얼마나 고달픈 삶인가 생각만 해도 답답하다. 

 

물론 짧은 기간은 아니겠지만 본인이 정해놓은 골인 지점이 온다면 이만하면 충분해!라고 선언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 이것 또한 중요한 점인 것 같다. 

 

열심히 모았다면, 잘 즐기며 살 줄도 알아야겠지. 

 

 

8) 웃겼던 부분.

양재천을 달리다 보면 "와, 저거 엄청 비싼 자전거인데!"라는 소리가 들리기도 해요. 멀리서 얼핏 보면 브롬톤의 최고 사양 자전거처럼 보이거든요. 그럴 땐 쏜살같이 달려서 시야에서 멀어집니다. 

 

저자가 퇴직금으로 본인에게 선물을 했는데 자전거 브랜드 중에 브롬톤이라는 브랜드가 비싸 조금 저렴한 라인으로 자전거를 구입했다는 얘기를 들려줬다.

 

양재천을 달리다가 멀리서 보면 브롬톤 최고 사양인 줄 알고 얘길 하는 소리가 들려오면 얼른 달려서 시야에서 사라진다는 우스갯소리ㅋㅋㅋ 

 

그 모습이 상상되며 책을 읽으며 피식 웃음이 났다. 아무렴 어때 내가 만족하고 잘 타면 됐지!

 

 

9) 30대부터 돈을 모으기 시작해서 20년간 꾸준히 모으면 50대에는 빚 없이 자산 가치가 꽤 높은 주택을 마련할 수 있어요. 거기에 3대 연금도 알뜰하게 챙겼다면, 65세가 되었을 때 여러분은 30년이라는 기나긴 노후를 재미나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어요. 

 

내가 원하는 미래 노후의 완벽한 모습을 책에서 찾았다! 란 생각이 들었다. 

 

요즘 집 이사를 준비하며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는데 지금은 30대라 우리 부부가 모은 돈으로는 아무래도 신축 아파트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남편과 우린 언제쯤 원하는 곳에 신축 아파트에 들어가서 살 수 있을까? 얘길 해 보는데, 이대로 쭉 열심히 모은다면 아마 50~60대가 돼야 하지 않을까? 얘기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그게 결코 나쁘진 않겠다고 책을 보며 다시금 느꼈다. 느리더라도 조금씩 자산을 불려 가는 맛을 알 테니까. 모든 것이 과정이라 생각하고 즐기기로 다짐했다. 

 

노후 준비와 연금 준비까지 알뜰히 챙겨 재미난 노후를 맞이하리라~!!

 

 

10) 소비와 노동을 되풀이하며 쳇바퀴를 돌리는 대신 절약과 저축으로 자산의 사다리를 만들어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어요. 

 

돈에 대한 생각은 해를 거듭하면서 점점 생각이 달라지고 있다.

 

20대 초반에는 월급을 그저 쓰는데 급급했다면 결혼하고 나서 20대 후반엔 모으는 재미를 처음으로 느껴보았고, 30대 초반엔 돈은 무조건 많이 벌어 많이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거쳐 30대 중반이 된 지금은 많이 버는 것보다 지금 이 상태에서 절약할 줄 아는 습관이 먼저라는 것을 깨달았다. 

 

책에서도 말하고 김민식 PD의 영상에서도 줄곧 하는 이야기는 돈을 쓸 때 행복한 게 아니라 돈을 쓰지 않고도 행복할 줄 아는 사람이 진짜 행복이라고 말한다. 

 

이 말은 자칫하면 '아니 돈을 쓰려고 버는데 안쓰면서 행복하다란 게 무슨 말이야?' 싶지만, 깊게 생각해 보면 심오한 철학과도 같다고 느껴졌다. 

 

언젠가는 모은 돈을 '잘'쓰는 것도 중요한 시기가 오겠지만, 그전까지는 돈을 쓰는 것에만 급급한 사람은 모으는 재미를 알 수 없고 그렇게 되면 소비와 노동이 계속 쳇바퀴처럼 반복이 된다. 

 

그렇게 하는 대신 절약과 저축을 하면서 점차 자산을 불려 나가면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다고. 그 방법은 내가 스스로 찾아 나가야 되겠지. 

 

책에서는 저자가 이제껏 해왔던 방식과 생각들을 엿볼 수 있어서 나에게 맞겠다 싶은 것을 쏙쏙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겠다 싶어 참 좋았다. 

 

 

요즘 내가 빠진 김민식 PD의 영상

나는 영상을 먼저 접하고 책을 읽었는데 그 영상에서도 배울 점이 참 많았다. 아주 긴 영상인데 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틀어두고 모두 봤다. 

 

중요한 이야기가 많으니 궁금한 분들을 위해 영상을 첨부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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