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8

대구 사수동 벚꽃 명소 나들이, 저녁 항정살 수육 뚝딱 퇴근하면서 동네에 벚꽃이 핀 걸 봤다. 설레는 마음 가득  올해는 벚꽃 구경하러 어디에 갈까? 고민하다가 주말에 금호지구 사수동에 산책 겸~ 벚꽃 구경~ 겸 다녀왔다.  대구 사수동은 작은 동네지만 벚꽃 명소인 게 틀림없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벚꽃이 줄을 이뤄 펴있다. 화사하기도 하지~🌸 아직 활짝 만개하진 않았지만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벚꽃도 눈 호강하기엔 충분했다! 몽우리가 다 피면 더 풍성해지겠지~! 주차를 하고 동네로 들어가는 길 벚꽃이 너무 예쁘다.  사수동 한강공원에 도착. 내 눈엔 흡사 진해 군항제 같아서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콧방귀를 꼈다.  "진해 군항제?ㅋㅋ 안 가봤잖아!" "응 안 가봤는데, 그냥 내눈엔 미니 군항제 같다고~" "말도 안돼ㅋㅋ 규모부터가 다른데" "그냥 그렇게 보인다고.. 2025. 3. 31.
내가 겪은 백수 1년 vs 직장인 5개월 차 몸 정신 건강 차이점 회사에 취업한 지도 5개월이 훌쩍 넘었다. 아직 반년도 안 채웠기에 짧다면 짧지만 백수생활을 1년 정도 하다가 다시 회사를 다니니 확실히 몸상태가 그전보단 달라진 점이 있어 글로 적어보려 한다.  나도 사회생활을 한지 처음으로 1년 남짓한 시간을 쉬어 봤는데 그 전에는 마찬가지로 회사를 다녔던 시기여서 목차 로 글을 써보려 한다.  1. 2023 직장인 시절 몸상태이때는 일의 특성상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 직종이여서 몸이 말이 아니었다. 회사 나갈 때마다 죽상을 하고 가고 사람들에 치여 화가 나고 스트레스받는 일의 연속이었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수분이 쫙 다 날아간 마른 오징어가 된 느낌이었달까..? 그래도 이전부터 하고 있던 요가는 꾸준히 수련하러 갔는데 처음으로 후굴 동작을 하면서 허리를 삐끗하고 .. 2025. 3. 27.
반신욕 효능 및 방법 BEST5 이사가면 욕조는 꼭 장만하자 9년 전 신혼집이던 지금 집에 들어올 때 욕조는 왠지 청소하기 힘들 것 같고, 있어도 잘 안 쓸 것 같다는 생각에 유리 파티션으로 인테리어를 했다.  지금껏 쓰면서 유리 파티션도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랬던 내가 다음번 이사를 갈 집은 욕조를 꼭 장만하자는 생각을 하게됐다. 왜일까? 오래된 주택의 겨울은 정말이지 춥디 춥다. 우풍인지 뭔지.. 보일러를 틀어도 서늘하고 추워서 실내화와 양말, 집에서도 경량패딩은 필수다. 그건 화장실도 마찬가지라서 씻을 때마다 전기히터를 틀어두고 씻는다.  아.. 목욕탕에 가는건 싫고, 따듯한 물안에 들어가서 반신욕 하며 언몸을 녹이고 싶다~란 생각이 올 겨울 들어 자주 들었다.  욕조를 사용해본 적은 한 번도 없지만 반신욕의 효과가 있다는 걸 어렴풋하게 알게 된 계기.. 2025. 3. 26.
이유없는 짜증은 없다. 삶이 안풀릴 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 주말을 보내고 다시 평일이 왔다. 나는 또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글을 쓰려다가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서 간밤에 꾼 꿈을 적고는 그대로 책을 읽었다.  1시간가량 책을 읽고 5시 20분에 씻고 아침 챙겨 먹고 출근을 했다.   보통 아침 출근길에 날씨가 좋으면 거의 매일이다 시피 걸어간다. 날씨가 풀려서 기분이 좋았던 주말과는 대비되게 오늘은 자꾸만 짜증이 났다. 흠.. 가령 횡단보도가 파란불인데 멈추지 않고 쌩하니 지나가는 차량을 흘깃하며 "신호 좀 보고 다녀라.." 중얼거리고, 인도에서 걸어가는데 뒤에 오는 자전거의 띠링 띠링 조심하라며 울리는 종소리에도 "자리 많은데 알아서 비켜가면 되지 뭘 자꾸 비켜라고 하는 거야?"라며 짜증을 부렸다.  출근길에 남편이 아침 먹을 게 없어 냉장고 문을 열어보는 걸.. 2025. 3. 25.
주말 일상 아빠와 더포 점심, 남편과 연경동 산책 아빠랑 이야기도 나눌 겸 주말 점심을 같이 먹기로 약속했다. 12시에 더포 앞에서 보자고 약속하고 걸어가는 길에 핀 개나리를 보고 와 벌써 봄이구나~했다.   죽전동 더포에서 점심 (THE PHO)죽전동 더포에 자주 갔었는데도 길치는 또 길을 잃어 여기저기 헤매다 결국 월드마크 주민으로 보이는 아저씨분께 길을 여쭙고 더포를 찾아갈 수 있었다. 이래서 운전이나 제대로 할는지.. 걱정이다. 요즘 아빠는 무릎이 아프다며 계단을 잘 못 내려오겠다고 했는데 내가 길을 잘못 찾아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했다ㅜㅜ 2인세트로 월남쌈이랑 식사는 쌀국수를 시켰다. 밥도 시키고 싶었는데 아빠는 요즘 소식을 하는 건지 자꾸만 배부르다고만 해서 밥주문은 실패. 쌀국수는 양지 쌀국수를 시켰는데 덕분에 불쇼도 볼 수 있었다. 사진 찍.. 2025. 3. 24.
직장인 3월 반차 사용 이렇게나 행복하다 / 점심은 본비빔밥과 함께~ 여름휴가 쓸려면 연차 좀 아껴놔야 돼서 3월에 연차 사용 하지말까? 하다가 월말에 다다르니까 급 반차라도 쓰고 싶어졌다. 그래서 반차 결재올리고 드디어 오늘 오후 반차 사용. 12시에 점심 먹기 전에 퇴근도장 찍고 처음으로 이 시간대에 회사 밖으로 나와봤다. (이렇게 말하니까 갇혀 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도비 is 프리~~ 하~ 이 얼마나 걸음이 가벼운가!! 하필 오늘 날씨도 따닷~~하니 기분이 몽글몽글했다. 원래 퇴근시간에 나오면 그늘져 있던 거리도 점심시간엔 햇볕이 쨍쨍하단걸 오늘에야 알았네.  얼른 길을 건너서 그늘진 곳으로 걸었다. 아니, 매일 걷는 거린데 시간대만 좀 다르다고 완전 새로운 길을 걷는 것 마냥 신기했다. 성서공단의 회사들.. 구석구석 살펴보고.   다시 햇볕 출몰. 날.. 2025. 3. 21.
자기 표현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과정, 정체성 찾기 도움받은 렘군 책 글쓰기 책을 보면 꼭 나오는 얘기가 있는데 바로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말을 많이 보곤 한다.  이 말을 듣고 뜨끔했다. 나는 과연 '나'라는 사람을 잘 알고 있나? 어떤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떤 감정을 느꼈을 때 나는 나를 잘 인지하지 못할 때가 사실 많다.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속 후련히 잘 말하지 못할때도 간혹 있다.  또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렴풋하게는 알겠지만 뾰쪽하게 잘 알지 못한다. 웃긴 건 또 싫어하는 것을 얘기해보라고 하면 좋아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잘 대답할 수 있다.  이게 뭐가 문제인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여태껏 나는 직장을 오래 다녀본 역사가 없다. 36살 인생에 오래 다닌 회사는 딱 두 군데 공교롭게도 둘 다 3.. 2025. 3. 21.
직원 퇴사시 4대보험 상실신고서 작성 및 퇴직금 정산 총정리 직원이 퇴사하게 되면 4대보험 상실신고와 퇴직금 정산 등을 해야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보수총액이나 퇴사신고 사유 등 헷갈리는 부분이 발생하게 됩니다. 오늘은 회사 관리부라면 알아두어야 할 직원 퇴사시 4대보험 상실신고 및 퇴직금 정산 과정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볼까요? 목차  4대보험 상실신고서 작성4대보험 상실신고서는 직원의 퇴사 후 14일 이내에 작성하여야 됩니다. (4대보험 취득신고와 동일) 4대사회보험정보연계센터 사업장 로그인 후 자격상실로 들어가줍니다.    ☞ 4대사회보험정보연계센터 바로가기  사업장 정보를 확인한 후 상실자 정보를 입력해 줍니다.  1. 자격상실일여기서 중요한 점은 상실일은 퇴사 그 다음날짜로 신고하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 직원이 2월 28일을 마지막으로 .. 2025. 3. 20.
직원 입사시 해야될 일 - 근로계약서 작성 & 4대보험 취득신고서 작성 입사한 직원이 있다면 관리부에서는 해야 될 일이 있죠. 바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4대보험 취득신고를 해야 된다는 것인데요. ERP를 사용한다면 사원등록 및 급여설정까지 해야됩니다.  오늘은 이 세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볼까요? 목차  입사 직원이 회사에 제출해야 될 서류는 이력서,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이 있습니다. 입사자에게 등본을 받을 때 피부양자가 있는지도 여쭤봐야 됩니다. (4대보험 취득 신고서 작성 시 필요한 부분, 글 하단 추가 설명 有) 1. 근로계약서 작성근로계약서는 각 회사마다 양식이 다르겠지만 기본적인 양식을 올려두겠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에서 다운로드 후 수정하셔서 사용하시면 될 거예요.    2. 4대보험 취득신고서 작성4대보험 취득신고서는 직원 입사.. 2025. 3. 19.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 이제서야 알게된 기록의 중요성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 몇 권의 책을 읽어봤다. 블로그를 다룬 책이면 꼭 이 문장을 담아뒀다는 게 신기했다. 하지만 나에겐 언제 보더라도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말이었다.  "특별해서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기록하면 특별해진다"  모두가 자기 자신만의 고유한 특별함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기록해두지 않으면 인생은 참 찰나인 것 같다.  행복했던 때, 또는 슬픈 감정, 지나고 보니 깨달음을 얻었던 순간들까지.. 기록이 없다면 이 모든 순간을 어렴풋이 기억에만 의존해야 될 것이다.  내가 아주 오래 산건 아니지만 내 삶을 되돌아보면 그때 참 반짝반짝 빛났었구나 하던 순간들이 있다. 예를 들면 이십 대 지금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이나 엄마랑 함께 보냈던 시간들, 친구들과 자유롭게 놀던 그때 그 시절들.. 2025.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