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하기 전 몇 권의 책을 읽어봤다. 블로그를 다룬 책이면 꼭 이 문장을 담아뒀다는 게 신기했다. 하지만 나에겐 언제 보더라도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말이었다.
"특별해서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기록하면 특별해진다"
모두가 자기 자신만의 고유한 특별함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기록해두지 않으면 인생은 참 찰나인 것 같다.
행복했던 때, 또는 슬픈 감정, 지나고 보니 깨달음을 얻었던 순간들까지.. 기록이 없다면 이 모든 순간을 어렴풋이 기억에만 의존해야 될 것이다.
내가 아주 오래 산건 아니지만 내 삶을 되돌아보면 그때 참 반짝반짝 빛났었구나 하던 순간들이 있다. 예를 들면 이십 대 지금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이나 엄마랑 함께 보냈던 시간들, 친구들과 자유롭게 놀던 그때 그 시절들~!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물론 지금도 의미있고 좋은 순간들이 많지만 확실히 그때만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 있음은 분명한 것 같다. 그런 순간들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해 뒀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가끔 생각해 본다.
지금 다시 본다면 또 다른 감정이지 않을까?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그 평범한 순간들을 기록해보려 한다. 이 모든 순간들이 모여 내가 되겠지.
그리고 또 한 가지. 두리뭉실하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도무지 알지 못하겠는 시간이 오래 유지되고 있다. 기록을 통해서 과연 나만의 뾰족한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까?
나만의 무언가를 찾아보는 여정을 블로그를 통해 시작하고 싶다.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던 요즘 블로그 관련 책에서도 내가 찾던 문장들을 볼 수 있어 놀랐고 설렘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블로그를 오래 쓰며 시간이 흐른 후에도 이 글을 보며 가슴이 뛰었으면 좋겠다.
블로그 시작에 도움이 되었던 책「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딱 4주 만에 완성하는 브랜딩 블로그」에서 좋았던 부분을 공유하며 글을 끝마친다.
내 것이 없는 기분이 든다면,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블로그에 한 편의 글을 써보면 어떨까요? 글쓰기의 가장 멋진 점은 원하는 삶의 모습을 찾으면서 점점 그 모습게 가까워진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자기 자신을 몰라요. 나를 알기 위해서라도 글을 써야 합니다.
소소한 내 이야기를 글로 적는 시간은 하찮은 일이 아니었어요. 내 삶의 중심축을 외부에서 나에게로 옮겨오는 과정이었지요.
유심히 살피고 발견한 뒤 블로그에 남기면 그 기록이 연결되어 나를 드러내는 정체성이 되지만, 쓰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서 잊혀지는 옛 기억에 머무릅니다.
일상 포스팅은 구구절절 있었던 일만 쓰면 될까요? 아닙니다.
경험에서 느끼게 된 감정과 과정 중에 알게 된 점을 함께 써줘야 합니다. 그래야 같은 경험을 한분들과 진심어린 소통이 가능합니다.
기록의 중요성을 인지한 사람들은 일상에서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하고 분류하면서 스스로를 뾰족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록을 하고 분류하면서 나의 정체성 및 캐릭터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쓰고 싶은 이야기, 쓸 수 있는 이야기를 차곡차곡 기록해 보세요. 쌓이고 나면 그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 블로그 주제와 방향성을 찾을 수 있어요.
이 책에서 좋았던 점은 블로그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실전 편을 뒤에서 다루기도 하지만, 시작하기 전 마음가짐을 다잡기에 큰 도움을 주는 책이었다.
왜 블로그를 해야 하는지 기록의 중요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조곤조곤 알려주는 책. 덕분에 블로기 시작을 마음먹었다고 저자분들께 감사함을 꼭 표하고 싶었던 책이었다 :)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는 내 삶의 평범한 순간들을 기록하고 나만의 특별함을 찾기 위해 블로그를 합니다!
▼ 함께보면 좋은 글
매일 아침 써봤니? 블로그 시작한다면 꼭 읽어보시라 책 추천
매일 아침 써봤니? 블로그 시작한다면 꼭 읽어보시라 책 추천
요즘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조금 느릴지라도 꾸준히 하는 것을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면서. 글쓰기나 블로그에 대한 책도 읽어 보자란 생각에 집어든 책 「매일 아침 써봤
by.moom-moom.com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유없는 짜증은 없다. 삶이 안풀릴 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 (0) | 2025.03.25 |
---|---|
주말 일상 아빠와 더포 점심, 남편과 연경동 산책 (0) | 2025.03.24 |
직장인 3월 반차 사용 이렇게나 행복하다 / 점심은 본비빔밥과 함께~ (0) | 2025.03.21 |
대구 사수동 이사 결심, 투자 VS 실거주 후회하지 않을까? (0) | 2025.03.17 |
주말 수목원 황토길 걷기, 집 이야기 마무리 실행만이 답! (0) | 2025.03.11 |
댓글